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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꿈을 꾸게 해드릴게요.

- 색이 다소 옅은 먹빛의 결 좋은 머리칼은 커다란 리본 장식으로 묶여 허리께까지 흘러내리고,
짙은 속눈썹 아래 푸른 빛이 감도는 눈은 꼬리가 아래로 길어 부드러운 인상을 남긴다.

 

- 리본 장식의 끝부분에 달린 보석은 문스톤,
안감이 별빛으로 빛나는 코트의 허리 부분을 두르고 있는 것은 검은 스피넬 덩어리. 
소맷단이나 코트 끝자락엔 리본 장식, 마법봉, 부츠힐과 마찬가지로 여러 문양이 금사로 한땀 한땀 수놓아져있다.
낙낙하게 남는 길이의 블라우스를 하네스로 조여매고 있는데, 허벅지에 감긴 하네스와 하나로 연결된 형태인 듯.
크리스탈 힐즈, 제 이명대로 검은 부츠힐의 앞, 뒤쪽에 단단한 크리스탈 굽이 박혀있다. 
마법봉은 힐과 같은 소재의 크리스탈으로 감싸인 달 모양. 생각보다 가볍다.

마법전사 이명

크리스탈 힐즈 :: Crystal heels

소속

A국

인지도

★★★☆☆

키/체형

173cm/마름

이능력

*상대를 재우는 능력*

- 능력을 사용하려는 대상이 반경 3m내에 있어야하며,

1회 발현으로 재울 수 있는 적은 10개체 이하다.
마법에 빠진 상대가 깨어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체적으로 8시간 정도.
온 힘을 한 상대에게 집중해 필사적으로 매달린다면 길게는 사흘 정도까지 잠들게 할 수 있다.

- 마법 발현 시 손에 동그란 고리 모양의 은빛 마법진이 여러 개 겹쳐 나타난다.


- 잠든 적에게 아주 달콤한 꿈을 선물한다. 너무 달콤해서 깨고싶지 않도록,

깨고 나서 현실이 더 비참하도록.
...라는 나름의 응용능력이 있으나 상대하는 적이 벌레 같은 형태라 잘 먹히고 있는지는 미지수.

특화

회피

대중에게 대외적으로 비춰지는 모습

- 모습을 숨긴 채 행동하기 때문에 찍힌 사진이나 보도된 자료는

(조명 받는 마법전사가 아니라 얼마 되지도 않지만)
거의 뒷모습, 머리칼에 가려진 옆모습, 혹은 이명답게 구두 끝 정도.
인터뷰에 쉽게 응하지 않고, 기자 특유의 이분법적인 (논란의 여지를 남기는) 질문에는 입을 다물어버려 매스컴을 통해서는 거의 만나볼 수 없다.

- 이런 태도 때문에 나쁜 쪽으로 꽤 유명한 3류 가쉽지에서 말도 안되는 루머를 퍼뜨린 적이 있는데

해명조차 하지 않고 귓등으로 넘겨버렸다.
워낙 사람들의 관심 밖이라 믿는 무리가 몇몇 있음에도 별 문제 없이 지금껏 잘 지내고 있는듯.

- 루머에도 불구하고 눈 앞에서 직접 마주한 몇몇 사람들이 매스컴에 해준 증언이

대부분 꽤 긍정적이었기 때문인지
크리스탈 힐즈를 아는 매니아층은 직접 만나보고싶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기타

1 )

마법전사가 된지 이제 겨우 2개월째,
쇼맨십이나 능력 과시에 능숙한 다른 동료들과는 달리 아직 제 힘을 제대로 컨트롤하는 것에 매달리는 수준.

1-1 )

남들에게는 그럭저럭 실수 없이 해내는 능력 컨트롤이 저 자신에게는 가끔 부작용을 일으킬 때가 있다.
제 의지와 다르게 픽 잠들어버릴 때가 종종 있는데, 그 모습이 흔히들 알고 있는 기면증과 비슷한 모양새다.
임무 중에는 극도의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잠들지 않는듯.

2 )

마법봉의 달 모양 구체가 변신의 매개체. 보통은 작은 보석을 매개로 한다고 들었는데,

제 건 좀 커다란 (돌)달덩이라 당황했다.
능력 발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쓸모없는 마법봉을 소중히 끼고 다니는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다.

3 )
재우는 것 외에는 딱히 물리적 공격을 가할만한 스킬이 없기 때문에 거의 후방지원을 나가는 편.
공격 스킬을 주로 사용하는 마법전사의 뒤에서 보조적으로 전투에 참여한다.

3-1 )
능력 부족을 이유로 단독으로 이슈화 될만한 큰 임무를 맡는 것은 꺼려하고 있다.
후방지원 포지션인만큼 매스컴이나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일을 할 때도 묵묵히 제 임무만 수행하고 빠르게 사라져버린다. (잠드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은 이유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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